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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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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란?
- 가지란 속씨식물 문 쌍떡잎식물 강 가지목 가지과 가지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채소이다. 열매를 빼면 전체적으로 회색빛 별 모양 털이 특징인 식물로 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가지의 원산지는 인도이며, 한반도는 중국을 통해 들어와 신라 시대부터 재배되었다. 5~6월에 꽃이 피고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대개 '가지'라 하면 가지의 열매를 지칭하며, 검은 자줏빛의 외피와 스펀지 같은 촉감의 흰 과육으로 이루어졌다.
- 가지는 오랜 세월 품종개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래의 외형과 매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방울토마토와 비슷하게 작고 동동 글한 열매였으나 지속적인 품종 개량 끝에 굵고 길쭉한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가지 효능
- 가지의 흑자주색 색소 성분인 나스신과 안토시아닌은 몸에 해로운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는 낮추고 혈관 속 노폐물 제거와 배설을 돕는 효능이 있다.
- 가지는 칼륨과 엽산도 풍부하고, 수분 함유량이 높아 몸의 독소와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되어 고지혈증 개선이나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다.
- 가지의 활성산소 제거 효율은 브로콜리나 시금치, 토마토에 약 2~3배 이상 높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 가지에는 레스베라트롤이나 트리고넬린, 스타치 드린, 콜린 등 면역기능을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 등의 성분들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기미나 주근깨 등을 억제하는데 좋은 영향을 준다.
- 가지의 안토시안닌 성분은 망막에 존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가지는 100g 당 16kcal로 저 칼로리면서 수분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하기에 좋은 여러 조건을 갖춤 음식이다.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식사량이 줄이는데도 좋고 변비 해소에도 좋다.
가지 부작용
- 가지는 기본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므로 평소 몸이 냉한 사람은 양을 조절해서 섭취해야 설사나 복통과 같은 증상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나 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익히지 않은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 꽃과 잎에도 있으며 날로 먹으면 아린 맛이 날뿐더러 복통,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
가지 먹는 법
- 가지는 보통 껍질째로 조리하며, 전으로 부치거나 쪄서 먹는다. 한국에서는 나물무침으로 많이 먹고, 가지밥도 만들어 먹는다. 건조하여 가지 차로도 마실 수 있다.
- 가지는 일식에서는 튀김으로 먹기도 하며, 중식에서는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튀김이나 볶음으로 많이 사용한다.
- 가지는 양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단맛을 가지고 있는 채소이다. 생가지의 식감은 서걱서걱이라기보단, 즙이 많은데 폭신함이 느껴진다. 밭에서 딴 가지는 생으로 먹어도 달큼해서 시골에서 간식거리로 종종 먹을 만 한데, 시중에서 파는 가지는 유통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며 맛이 좀 떨어진다.
- 가지의 특유의 물컹물컹한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간혹 어른들 중에서도 못 먹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맛이 없어서 안 먹는 것이 아니라, 가지의 식감과 향과 맛이 굉장히 역겹게 느껴져 한번 씹고 뱉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그냥 익히거나 찌고 나면 그 특유의 물컹하면서도 껍질의 질깃한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는 편이다.
- 가지를 조리할 때 10분에서 15분 정도 쪄서 섭취하면 칼슘과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높아진다. 그리고 폴리페놀 화합물인 나스 신은 열을 가해 조리하면 함량과 생리활성이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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