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

고구마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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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란?

• 고구마란 메꽃과의 뿌리채소이며,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다. 고구마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고구마를 발견 후 전파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였는데, 고고학자들은 신대륙이 발견되기 700년 전부터 다른 지역에 존재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 고구마는 흔히들 감자의 친구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나,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같은 가지목에 속한다는 점을 빼면 생각보다 연관성이 없다. 감자는 덩이줄기 부분을 제외하면 싹을 포함한 모든 곳에 독이 있어 먹을 수 없지만, 고구마는 솔라닌 같은 독이 없어 덩이뿌리 외에도 먹을 수 있다.

 

 

고구마 효능

• 고구마는 칼륨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이다. 고구마 100g 당 약 43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배설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고구마의 혈당지수(GI지수)는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빨리 올라가는 것보다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혈당 관리에 이로운데, 고구마는 저혈당 지수 식품에 해당하므로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므로 다이어트 시 충분한 수분과 함께 고구마를 섭취한다면 포만감은 물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기능을 하는 성분으로, 보랏빛을 띠는 자색 고구마에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체내에 활성산소가 쌓이지 않도록 줄이는 역할을 하여 노화를 방지한다.
• 고구마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지만 클로로겐산과 같은 폴리페놀계 화합물,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의 경우 폐암이나 위암 등을 예방하며, 클로로겐산 역시 각종 암세포를 억제한다.

 

고구마 부작용

• 고구마를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산 분비로 인해 속이 쓰릴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위가 자주 쓰리거나 위가 약한 경우에는 공복 섭취는 피할 것을 권장한다.
• 고구마는 저혈당 지수 식품이지만 당뇨 환자의 경우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만약 섭취할 경우 군고구마 형태보다는 생고구마로 먹거나 소량으로 섭취해야 한다.

 

 

고구마 먹는 법

• 고구마를 씹어 삼키면 텁텁한 맛이 조금 느껴지지만, 굽거나 찐 고구마와는 다른 달큼하면서도 시원한 고구마의 즙이 주는 풍미가 있다.
• 고구마는 뿌리도 먹고 잎도 먹고 줄기도 먹을 수 있다. 튀길 때 섬유질 때문에 조직이 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날카롭고 단단하게 익혀지지만 이걸 감안해도 감자처럼 다양한 조리법으로 응용해서 먹을 수 있다.
• 고구마는 먹을 때의 식감이 퍼석하고 단단한 것은 밤고구마, 무른 것은 물고구마, 단호박처럼 속이 노란 것은 호박고구마라고 부른다.
•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김치에 싸서 먹거나 소금에 찍어먹기도 한다. 속이 진한 자주색인 고구마도 있는데, '자색고구마'라 부른다. 그냥 껍질을 깎지 않고 날로도 먹을 수 있고,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튀김, 전에 쓰이거나 케이크 등의 속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 고구마는 수확 후 오래 보관하기가 좀 까다로운 편이다. 추위에 약한 것도 있고, 생고구마는 상처가 나면 금방 썩는다. 따라서 상온의 건조한 지역에 보관하는 게 좋다. 
• 고구마는 모양이 고르고 병충해의 흠집이 없으며,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고 표피 색이 밝고 선명한 적자색인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 고구마는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용도에 따라 썰어 사용한다. 껍질을 벗겨서 그대로 놔두면 표면이 검게 변하는데, 엷은 설탕물에 담가 두면 색이 변하지 않는다.
• 고구마는 껍질을 깎고 바로 물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찜, 구이, 튀김 등에 이용된다.